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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3개월만에 톱10…RBC헤리티지 공동 10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경주(49, SK텔레콤)가 13개월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 70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9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친 최경주는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만의 반정쭝이 차지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지난해 허리 통증에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 등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최경주는 올해 PGA투어에 다시 복귀했지만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컷오프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가 10위 안에 자리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처음이다.

2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4∼ 5번홀 버디로 감을 잡았다. 7∼8번홀 연속 보기로 위기에 빠진 그는 하지만 11번홀 버디로 다시 만회한 뒤 이후 파세이브에 주력하다가 17∼18번홀 보기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반정쭝은 맷 쿠차(미국, 11언더파 273타)를 1타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PGA투어 개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까지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무려 6타를 잃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280위로 추락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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