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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주최 클럽배구대회…배명고 우승 차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KB손해보험 클럽 배구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KB손해보험배구단과 연고지인 의정부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13일 고등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고등부 결선 토너먼트와 함께 중등부 경기까지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9인제 룰을 적용했고 남자고등부 예선전을 통과한 팀은 12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단일팀 22개팀을 비롯해 남대부 4팀, 여대부 3팀, 남중부 3팀까지 모두 32개 팀이 참가했다.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KB손해보험 배구단은 “지난해 대회(14팀 참가)와 비교해 참가팀이 늘었다"며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은데 그럴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런 청소년 대회에 더 많이 참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과 의정부시체육회는 내년 대회에서는 각 배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 클럽팀을 초대하기로 했다. 또한 구단은 "의정부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의정부배구협회는 각종 행정과 진행 관련 업무에 힘을 보탰고 의정부시체육회 역시 준비 단계부터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상식에서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구단은 "비록 1위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은 즐거움을 아낌 없이 드러내며 대회를 즐겼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보호 KB손해보험 유·청소년 클럽 감독도 "구단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시체육회 등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1회 대회는 경기도 북부 위주 학교가 참가해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대회는 구단과 의정부시 협조로 규모가 커졌고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또한 "이런 순수 아마추어 차원의 대회가 더 많이 열리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도 배구 저변이 확대되는 게 느껴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생들도 젊음과 열정을 배구를 통해 발산하고 싶어한다. 아쉬운 점은 이런 것을 보여줄 대회가 많지 않다. 대회가 늘어났으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2팀이 참가해 가장 치열한 열전을 펼친 고등부에서는 배명고가 부용고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KB손해보험 클럽배구 대회에 올해 처음 출전한 배명고는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온 부용고에 승리했다.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사진=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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