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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우리카드, 하현용·박진우 등 선수 6명 교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형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선수 6명이 포함된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올 시즌까지 KB손해보험에서 뛴 베테랑 하현용을 비롯해 이수황(이상 미들 블로커) 박광희(아웃사이드 히터)가 우리카드로 가고 대신 박진우, 구도현(이상 미들 블로커) 김정환(아웃사이드 히터)이 우리카드에서 KB손해보험으로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양팀은 이번 트레이드에서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꼽히는 베테랑 선수를 교환했다. 하현용은 경기대를 나와 지난 2005-06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LIG 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신인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소속팀 센터로 뛰며 V리그 남자부 블로킹 부문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현용은 올 시즌 35경기(131세트)에 출전해 141점을 올렸다. 공격 종합성공률은 63.80%를 기록했고 61블로킹에 성공했다.

이수황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2-13시즌 수련선수로 LIG 손해보험에 입단하며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KB손해보험으로 복귀했다. 이수황은 팀 복귀 후 9경기(16세트)에 나왔고 13점을 올렸다.

박광희는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했고 수비와 플로터 서브가 장기인 레프트 자원으로 꼽힌다. 리베로로도 활용 가능한 선수다. 올 시즌 32경기(82세트)에 출전했다.

김정환은 영생고와 인하대를 나와 지난 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캐피탈에 지명받고 V리그 코트에 데뷔했다.

그는 왼손잡이 레프트 자원으로 상황에 따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올 시즌에는 32경기(82세트)에 나와 63점을 올렸다. 박진우는 경기대 졸업반 시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그는 드림식스가 러시앤캐시로부터 네이밍 스폰서십을 받을 때인 2012-13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뒤 우리카드로 돌아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박진우는 올 시즌 8경기(27세트)에 나와 37점을 기록했다. 또다른 센터 자원인 구도현은 성균관대를 나와 지난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1라운드 4순위로 뽑혔다.

그는 군 입대 전과 비교해 올 시즌 코트에 나선 횟수는 얼마 안됐다. 10경기(28세트)에 나와 29점을 기록했다. 한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이번에 이적하는 선수 모두 그동안 팀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다른팀으로 가게 돼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령탑은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고 코트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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