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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 더블' SK, 전자랜드 잡고 단독 1위 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완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SK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2-60(19-21 26-8 19-14 8-17)으로 이겼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김낙현이 7득점으로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 가운데 머피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6득점을 올려주며 리드를 잡았다. 차바위와 김지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21-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사진=KBL]
[사진=KBL]

2쿼터부터 경기 흐름은 SK 쪽으로 급격하게 넘어갔다. SK는 탄탄한 수비로 전자랜드의 2쿼터 득점을 8점으로 묶어냈다. 이후 최준용이 9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민수 5득점, 최부경과 자밀 워니가 4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전반을 45-29로 크게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SK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벤치 멤버들을 적극 활용하는 여유 속에 자밀 워니 6득점, 최부경이 4득점으로 활약하며 격차가 좁혀지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3쿼터까지 65-43 21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할로웨이가 4쿼터에만 10득점을 폭발시키며 추격을 이끌었다. 4쿼터 종료 1분 48초 전 68-58 10점 차로 따라붙으며 끝까지 SK를 괴롭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SK가 최종 스코어 72-60의 승리를 챙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2승 12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양 KGC(21승 12패)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14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최준용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수 13득점 2리바운드, 김선형 12득점 2어시스트 등 주축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낚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18득점 1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지만 승부처 때마다 던진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가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단독 4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4위로 내려감과 동시에 선두권과의 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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