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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더블' 박지훈 "더 냉정하고 유연한 플레이 할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안양 KGC가 가드 박지훈을 앞세워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시즌 20승에 선착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 SK를 따돌리고 단독 1위가 됐다.

KGC에서는 박지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1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보였다. 가드들의 줄부상 속에 이날 코트 출전 시간만 39분 30초를 기록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제 몫을 했다.

안양 KGC 가드 박지훈 [사진=KBL]
안양 KGC 가드 박지훈 [사진=KBL]

박지훈은 경기 후 "프로에 와서 팀이 단독 1위에 오른 건 처음인데 너무 기쁘다"며 "누구 하나가 잘해서가 아닌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 순위에 안주하지 않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는 "내가 패스를 잘 줘서가 아니라 형들이 잘 넣어줬다. 내가 패스를 건네주기만 하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오히려 "경기 후반 팀이 쫓기는 상황에서 가드로서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너무 패턴 공격만 고집한 점이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 앞으로 좀 더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이 '오늘은 풀타임을 다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준비하고 있었다. 힘들면 교체를 요청하라고 하셨지만 끝까지 책임지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안양=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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