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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 트레이드로 전주 KCC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농구에서 대형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주인공이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이대성을 전주 KCC로 보내고 대신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대성을 데려오는 2대4 트레이드를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주전과 백업간 전력 차를 줄이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빍혔다.

KCC 구단도 "라건아 영입을 통해 올 시즌 초반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외국인선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대성의 가세로 이정현에게 몰리는 리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짜임새 있는 백코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라건아의 전력 이탈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성과 다음 시즌까지 계약한 라건아를 대신해 김국찬, 박지훈 등 젊은 포워드와 신인 가드 김세창를 영입해 선수층을 두껍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은 트레이드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KCC는 "라건아와 이대성의 가세로 그동안 이정현과 송교창 쪽으로 몰리는 상대팀 집중견제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포지션별 전력 균형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보유 했던 모비스는 라건아가 이번 트레이드로 이적하면서 아이라 클라크를 더이상 등록선수로 둘 수 없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클라크를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외국인코치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같은날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 로드는 조이 도시를 대신해 KCC 유니폼을 입는다.

로드는 지난 2010-11시즌 부산 KT에서 KBL에 데뷔했다. 당시 사령탑이 전창진 현 KCC 감독이다. 로드는 4년 만에 다시 한 번 전 감독과 인연을 닿았다.

로드는 KT를 거쳐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 울산 현대모비스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2017-18시즌에는 KCC에서도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전자랜드 소속으로 KBL 코트에서 뛰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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