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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만나는 브라질,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0-1 패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라이벌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디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졌다.

브라질은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망)를 제외하고 호베루트 피르미누(28·리버풀), 가브리엘 제수스(22·맨체스터 시티), 윌리안(31·첼시) 등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했다. 카세미루(27·레알 마드리드)와 타이고 실바(35·파리 생제르망)가 각각 중원과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도 리오넬 메시(32·FC 바르셀로나)를 필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인테르), 루카스 오캄포스(25·세비야)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브라질이었다. 전반 10분 제수스가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제수스이 킥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선제 득점 찬수를 날려버렸다.

위기를 넘긴 아르헨티나는 불과 3분 뒤 메시가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브라질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다. 메시의 킥은 브라질 수문장 알리송 베커(27·리버풀)의 선방에 막혔지만 메시가 이를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는 1-0이 됐다.

브라질은 이후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은 견고했다.

브라질은 이날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으면서 지난 7월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UAE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 4패로 한국이 열세에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3년 10월이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던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안방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0-2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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