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6차례 손흥민, 뉴캐슬전 '평점 6.6'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후반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뛴 부분은 인정받았다.

손흥민(27, 토트넘)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 후 첫 경기에 나왔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호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은 38라운드 최종전을 포함해 올 시즌 개막전과 2라운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징계가 끝나 뉴캐슬전에 나섰다. 그는 원톱으로 나온 해리 케인 뒤를 받치며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좌우측면을 적극적으로 돌파했고 전반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는 전반 32분 상황이 아쉬웠다. 그는 카일 워커-피터스가 보낸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뉴캐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에도 4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덜미를 잡혔다. 뉴캐슬은 전반 27분 조엘린톤이 넣은 선제골을 잘 지켜 토트넘에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승이고 토트넘은 첫 패배를 당했다.

영국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줬다. 토트넘에서 이날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7.1점을 받은 무사 시소코다. 해리 윙크스가 6.9점, 데니 로즈와 다빈선 산체스가 각각 6.8점과 6.7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내 5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여러 번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케인은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8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9월 2일 열릴 예정인 아스널과 4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골을 포함한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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