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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동 건' 벵거 "일본으로 갈지도 몰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서 일본행 밝히기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현장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벵거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지와 영상 인터뷰에서 감독 복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19년 1월 1일에 다시 감독직을 복귀하려고 한다"면서 "나는 그동안 잘 쉬었다. 다시 한 번 일할 준비가 됐다"면서 본격적인 복귀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이미 다양한 곳에서 오퍼가 오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영상 속에서 "각국 대표팀이나 클럽 등 다양한 곳에서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고 있다"면서 "일본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984년 프랑스 낭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처음 잡았던 그는 AS 모나코에서 7년간 재임했고 이후 일본 프로축구(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감독을 맡아 2년간 팀을 지휘했다. 이 기간에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식단 관리 등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접근법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지휘봉을 잡아 유럽 무대로 돌아간 그는 1996~1997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22년간 감독직을 맡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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