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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레바논전, 무관중 경기 확정···선수 안전 우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경기 연속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레바논과의 일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북한과의 평양 원정 경기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북한은 피파 규정을 무시하면서까지 한국 취재진의 방북과 국내 생중계를 불허했다. 인판티노 피파 회장이 경기장을 찾았음에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국제적으로 논란을 빚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레바논의 경우 사유가 명확하다. 최근 반정부 시위 격화로 베이루트 치안이 악화되며 무관중 경기가 결정됐다. 레바논은 지난 12일 시위대 중 한 명이 총기에 의해 사망하는 유혈 사태까지 발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에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무관중 경기 개최를 제안한 레바논축구협회의 요청을 수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지난 1일 레바논 현지 사정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AFC에 레바논전 제3국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 한국은 이 경기 전까지 2차예선 3경기서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북한(승점 7)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선두에 올라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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