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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FC 서울, 대구 잡고 단독 선두 도약(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FC 서울이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서울은 전반 34분 알리바예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알리바예프는 아크 정면에서 대포알 같은 초강력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대구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기세가 오른 서울은 불과 4분 뒤 추가골을 얻어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박스 안으로 올려준 볼이 오스마르의 몸에 맞고 문전 앞으로 흘렀고 정현철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홈팀 대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황순민이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서울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서울이었다. 서울은 후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대구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2-1의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1승 4무 2패 승점 37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6)를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구는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7승 7무 3패 승점 28점으로 4위에 머무르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하위권팀들 간 맞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이 전반 11분 하마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경남은 후반 4분 룩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1-1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남은 2승 6무 9패, 승점 12점으로 10위, 인천은 2승 5무 10패 승점 11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각각 2점, 1점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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