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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BC, 미국·일본·대만 개최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과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내년(2021년) 5회째 대회를 맞는 WBC 개최지를 발표했다. WBC는 한국을 포함해 20개국이 참가한다.

WBC 본선은 2021년 3월 9일 막을 열어 같은달 24일까지 치러진다.

 5회째 대회를 맞는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과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지난 2017년 WBC에 참가한 한국야구대표팀.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5회째 대회를 맞는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과 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지난 2017년 WBC에 참가한 한국야구대표팀.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개최 장소는 미국, 일본, 대만이다. 미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필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말린스 파크, 일본은 도쿄돔, 대만은 타이중에 있는 인터콘티넨털구장과 타오위안 인터내셔널구장으로 각각 결정됐다.

체이스필드에선 3월 14∼18일 C조 조별리그, 말린스 파크에선 3월 15∼19일 D조 조별리그가 열린다. 도쿄돔에서는 3월 9일~13일 B조 조별리그, 인터콘티넨털구장은 같은 기간 A조 조별리그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WBC는 한 조당 5개 팀이 속한다. 조 1, 2위가 8강 라운드에 오른다. A, B조 8강 라운드는 3월 16일부터 17일 도쿄돔에서, C조와 D조 8강 라운드는 3월 20∼21일 말린스 파크에서 각각 열린다.

8강 라운드 상위 1, 2위를 차지한 4개 팀은 챔피언스라운드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라운드는 3월 22∼24일 말린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한편 조 편성과 대회 세부 일정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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