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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볼넷…탬파베이 팀 퍼펙트게임 무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 2개를 얻어 멀티 출루는 달성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3리에서 2할6푼1리(245타수 64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2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톰 에쉘먼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이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최지만은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4회초 2루수 뜬공에 그쳤고 6회초에는 바뀐 투수 폴 프라이를 상대로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8회말까지 팀 퍼펙트 게임을 치렀다. 탬파베이는 라인 스타넥이 선발 등판했다. 그는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오프너 임무를 잘 수행했다.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아브로도 볼티모어 타선을 8회말까지 6이닝무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볼넷, 몸에 맞는 공, 실책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헨서 알베르토가 야브로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쳐 팀 퍼펙트게임이 깨졌다. 야브로는 스티비 윌커슨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 올리버 드레이크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앤서니 산탄데르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팀 퍼펙트게임을 놓쳤으나 볼티모어에 4-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두며 55승 40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했고 28승 65패로 같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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