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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C, 스프링캠프 평가전 무승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치렀다. KT와 NC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3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두 팀은 4-4로 비겼다.

이로써 3차례 평가전에서 NC는 KT에 2승 1무로 앞섰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NC는 이재학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데스파이네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이재학도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초반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0의 균형은 NC가 먼저 깨뜨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애런 알테어가 KT 투수 이상동이 던진 직구에 배트를 돌렸다.

 NC 다이노스 알테어가 26일 열린 KT 위즈와 평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서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알테어가 26일 열린 KT 위즈와 평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서진=NC 다이노스]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알테어는 스프링캠프 평가전들어 처음으로 손 맛을 봤다.

KT도 바로 반격했다. 5회말 두 점을 내 역전했다. NC는 6회초 다시 한 번 대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김태진이 바뀐 투수 이창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3-2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KT도 끈질겼다. 멀티히트를 때린 오태곤을 앞세워 7, 8회말 각각 한 점씩 올려 4-3으로 다시 앞섰다. 하지만 NC는 9회말 유영준이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스파이네는 NC전이 끝난 뒤 “첫 실전 투구는 생각대로 잘 던진 것 같다”며 “오늘은 직구 위주로 던지려고 했다. 상대 타자들의 반응도 궁금했다. 결과가 나쁘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경기들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태곤은 “앞선 평가전에서 감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타격감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올 시즌 팀의 1루수로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살려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KT는 오는 28일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SK 와이번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경기는 KT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KT 위즈 오태곤이 26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오태곤이 26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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