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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선정 김하성 "일본 투수 수준 높더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경문호'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

한국은 초대 대회(2015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라이벌' 일본을 넘지 못했다.

지난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야구대표팀은 목표 하나는 달성했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일본과 결승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과 소속팀 동료인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는 대회 베스트11에 각각 선정됐다.

김하성은 야구대표팀 입국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경험한 것 같다"며 "준우승에 그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승전 선제 홈런 상황에 대해 "일본 투수들이 변화구를 많이 던지기 때문에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삼진을 잡으려고 변화구를 던질 거라고 예상했다"며 "마침 변화구가 들어왔고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일본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패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점을 보완해야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국제 대회도 매년 있고 더 중요한 대회가 있기 때문에 몸 관리도 잘하고 잘 준비하겠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우리도 마찬가지고 다른 나라에서도 잘하는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며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본다. 특히 일본 투수들의 실력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조이뉴스24 인천공항=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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