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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20승 달성…두산 4연승 신바람 롯데는 탈꼴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주말 원정 2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두산은 이로써 4연승으로 내달렸고 72승 47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면서 44승 75패가 됐고 최하위(10위)로 떨어졌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20승째(1패)를 달성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린드블럼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타이인 25경기 만에 20승 고지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전 두산에서 뛴 더스틴 니퍼트가 2016년 작성했다. 니퍼트는 그해 22승을 올렸다.

마무리로 나온 이형범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15세이브째(6승 2패)를 올렸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2회말 1시 2루에서 정근우가 적시타를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이과정에서 김재환이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정근우의 타구를 잡으려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갈비뼈를 다쳤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근우는 그 사이 3루까지 갔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0-2로 끌려가던 두산은 4회초 호세 페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5회초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건우와 오재일이 연달아 2루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두산은 기어코 역전했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허경민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안영명에게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허경민은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안영명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4승)를 당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롯데는 7연패(1무 포함) 사슬을 끊었고 43승 3무 73패로 한화를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신본기가 결승타가 된 역전 2루타를 쳤다. 마무리로 나온 손승락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8세이브째(3승 2패)를 올렸고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개인 통산 27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NC는 59승 1무 58패가 됐으나 5위는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하성이 시즌 18호 홈런을 만루포(시즌 31번째, KBO리그 통산 889번째, 개인 4호)를 포함해 장단 23안타를 쳐낸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21-8로 이겼다. 키움 타선은 선발 전원 득점·안타·타점(올 시즌 1번째, KBO리그 통산 5번째)을 작성했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타선 지원을 받으며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브리검은 10승째(5패)를 올렸다. 그는 3년 연속 10승 이상(KBO리그 통산 57번째)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선두 SK 와이번스 발목을 잡았다. KIA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SK는 5연승에서 멈췄으나 1위는 유지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KIA는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프레스턴 터커가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시즌 7호)를 쳤다. KIA는 6연패 사슬을 끊었다.

NC와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KT 위즈도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KT는 2-1로 앞서고 있던 6회초 승기를 잡았다.

유한준이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솔로포(시즌 13호)를 쳤고 심우준은 시즌 3호 홈런을 그라운드 홈런(올 시즌 3번째. KBO리그 통산 87번째, 개인 1호)으로 장식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59승 2무 60패가 됐고 NC와 경기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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