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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하재훈 "연속 경기 무실점, 최대한 오래 하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이 2경기 연속 세이브와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하재훈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이 2-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지켜냈다.

하재훈은 이날 경기까지 4승 1패 8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57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약한 뒷문으로 힘겨운 경기 후반을 보냈던 SK였지만 올 시즌 하재훈의 등장으로 한 점 차 승부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하재훈은 지난달 3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2일 경기까지 1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하재훈은 "무실점 기록은 언젠간 분명 중단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대한 그 시기를 늦추고 싶다"며 "처음에 느꼈던 부담감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 몸 컨디션도, 구위도 만족스러운 상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질적인 투수 전향 1년차인 하재훈은 코칭스태프의 특별 관리 속에 최근 연투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하재훈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재훈은 "연투는 신경 쓰지 않고 늘 하던 대로 경기를 준비했다"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 조금 힘들고 긴장도 됐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하재훈은 이어 "남은 시즌에도 좋은 투구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록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그저 매 경기, 한 타자에 집중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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