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SK, 스프링캠프 실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을 개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다.

SK 선수단은 오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SK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2차는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이동해 치른다.

캠프 기간은 30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약 40일 간이다. 1차 캠프는 2월 24일까지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한다.

구단 측은 "1차 캠프에서는 기술 및 전술 위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했다. 2차 캠프는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향상과 기술 전술 훈련 보완에 초점을 맞춘다.

1, 2차 캠프에는 투수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9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창평(내야수), 하재훈(투수), 김성민(포수) 등 신인 3명도 포함됐다.

박정권, 김강민, 문승원, 김태훈, 박종훈 등 일부 선수들은 현지 적응 및 자율훈련을 위해 오는 23일 캠프지로 조기 출국한다.

한편 나머지 참가 선수단은 30일 오전 9시 35분 대한항공(KE035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디. 2월 25일 오후 5시 15분 대한항공(KE036편)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2차 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