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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귀여운 로봇이라니"…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범블비' 韓 첫 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작품 '범블비'가 관객을 찾아온다. '최애' 캐릭터로 꼽힌 만큼, 러닝타임 내내 범블비의 매력이 한껏 흘러넘치고 여기에 '트랜스포머'만의 액션 신이 눈을 호강시킨다.

17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언론배급 시사회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 분)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자의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영화는 첫 장면부터 사이버트론에서 펼쳐지는 트랜스포머들의 전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범블비가 지구로 오게 된 배경, 라디오나 노래를 통해 음성을 조합해 대화를 나누는 그가 목소리를 잃게 된 이유 등이 밝혀지며 범블비만의 새로운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트렌스포머' 시리즈에서 날렵한 쉐보레 카마레로 변신한 '범블비'는 원작의 동그란 폭스바겐비틀로 관객을 만난다. 부드러운 곡선 실루엣을 지닌 범블비는 더 친근감 있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찰리와 함께 하는 순간부터는 엉뚱하고 귀여운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찰리와 교감을 나누는 과정에선 끊임없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여성 캐릭터 찰리와 범블비의 케미도 볼거리다. 범블비와 극을 만들어가는 찰리 역할에는 라이징 스타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열연한다. CG 효과를 통해 구현된 범블비와 감정 연기를 나누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그럼에도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범블비 못지 않은 사랑스러움을 발산, 자신만의 매력을 톡톡히 발산한다. 자동차와 로봇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넘나든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처럼, 범블비는 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범블비에 맞서는 디셉티콘 셰터와 드롭킥은 여기에 항공기까지, 3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변신해 색다름을 안긴다. 극 후반 트리플 체인지 장면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만의, 또는 '범블비'만의 장르적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범블비'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14분, 관람등급은 12세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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