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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R등급 영화 최초 10억 달러 돌파…제작비 16배 수익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조커'가 1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조커'는 한화로 1조1635억원의 글로벌 수익을 올린 가운데 국내에서는 524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VOD 서비스를 오픈해 1위를 석권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조커'의 10억 달러 돌파 기록은 R등급 영화로서는 역대 최초이며 워너브러더스 영화로는 '아쿠아맨',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역대 4번째이다. 또한 올해 7번째이자 마블과 디즈니 영화가 아닌 작품들 가운데 최초로 빌리언 달러 클럽 대열에 올랐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또한 역대 코믹북 무비 가운데 제작비 대비 많은 수익을 얻었다. '조커'의 제작비는 6250만 달러로 무려 16배의 수익을 올렸고, 세계 2위의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의 개봉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특별하다.

한국 시장이 '조커' 흥행에 큰 몫을 했다. 한국은 북미를 제외하고 영국, 멕시코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VOD 서비스 오픈 후 안방 극장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대한민국에서 VOD 서비스가 오픈된 후 연관 검색어로 조커 VOD가 연동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는 감상들이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 보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고, 곱씹으며 해석할만한 장면들을 수 차례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개봉 후 영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패러디들이 속출하면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까지 자리매김했다. 조커 역할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신들린 열연을 펼치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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