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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기찻길→부산 주물공장…'신의한수:귀수편', 독특한 비주얼 비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강렬한 영화적 색채를 위해 전국에 걸쳐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먼저 귀수와 부산잡초(허성태)의 목숨을 건 대국 장소는 밟혀도 끈질기게 자라나는 잡초 같은 근성을 지닌 부산 잡초의 극한에 처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리 위 기찻길이라는 폐쇄적인 배경을 필요로 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귀수와 똥선생(김희원)이 전국의 바둑 고수들을 찾아 한 판, 한 판 도장깨기 했듯이, 이를 위해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진들은 완벽한 촬영 장소를 위해 전국의 기찻길을 찾아 나섰다.

이 같은 각고의 노력 끝에, 예전에 실제 기찻길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레일 바이크 체험 장소로 탈바꿈한 김해 기찻길을 찾아내 대국의 팽팽한 긴장감을 현실감 있게 탄생시켰다. 칼 바람이 부는 상당한 높이의 촬영장소를 와이어 촬영까지 불사하며 여러 차례 오르내렸던 배우들의 연기 투혼과 장소가 잘 어우러져 긴장감 있는 기찻길 장면을 연출해 낼 수 있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귀수와 외톨이(우도환)의 치열한 액션이 담긴 주물공장 액션의 배경은 전작 '신의 한 수' 냉동창고 액션과 대비되는 아주 뜨거운 액션이 돋보여야 했다. 특히 주물공장은 액션만 펼쳐지는 공간이 아니라 귀수와 외톨이의 드라마도 드러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헌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부산의 실제 주물공장을 찾아 만화 같은 귀수와 외톨이의 액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이처럼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은 영화 속 강렬함을 주는 시그니처 장면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진은 김해의 레일 바이크, 부산의 주물공장 외에도 영화의 완벽한 배경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귀수의 사활을 건 액션이 담긴 골목길 액션에 최적화된 이상적인 골목길 구조를 찾아낸 제작진은 대구의 좁은 골목길을 배경으로 부산잡초를 피해 어린 귀수가 목숨 걸고 도망가는 장면은 물론 '신의 한 수: 귀수편'의 3대 액션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어른 귀수의 치열한 ‘골목길 액션’을 촬영해 영화의 쫀쫀한 긴장감을 더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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