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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유태오 "7년 전 '러브픽션' 단역…멜로+주연 자부심 느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태오가 '버티고'의 의미를 '성장'과 '재미'라고 설명했다.

유태오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에게는 '버티고'의 키워드가 두 가지다. 하나는 성장, 하나는 재미다"라고 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유태오는 "저는 '접속', '약속', '8월의 크리스마스', '편지'와 같은 멜로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레토' 이후 강한 악역, 액션을 많이 맡게 됐는데 제가 좋아하는 감수성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정통 멜로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온 멜로 장르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전계수 감독님의 '러브픽션' 때 단역으로 출연했다. 7년 전에 짧게 나왔는데 두 번째에 주연이 될 줄이야. 그만큼 노력하고 고생해서 이런 성과가 있구나 하는 재미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유태오는 서영의 비밀스러운 연인이자 사내 최고 인기남 진수를 연기했다.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 그 누구보다 주목받으며 출중한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서영에게는 완벽한 연인 같아 보이지만, 때로 무언가 다른 비밀을 간직한 듯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는 캐릭터라 시종일관 궁금증을 자극한다.

'버티고'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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