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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솔로·유닛·전속계약"…'프듀X' 연습생들의 '제1막' 현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이 종영한 지 두 달이 됐다. 프로그램은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려 졸지에 휴지조각 같은 난파선이 돼 버렸으나, 연습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 제1막의 시작을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누군가는 그룹으로, 또 누군가는 솔로, 유닛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과연 '프듀X' 종영 두 달, 연습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미 데뷔해 화제몰이 중인 엑스원부터 데뷔를 앞둔 각 유닛 및 솔로 준비 연습생까지 이들의 근황을 알아보자.

엑스원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은 조작논란으로 인해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이 요원해지고 광고 촬영이 취소되는 등 불가피한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방면 활동으로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엑스원이라는 그룹 그 자체가 가진 인기와 힘은 신인 중 가히 '역대급'이다. 지난 달 27일 발표한 데뷔 앨범 '비상:퀀텀 리프'는 초동(발매 일주일 간 음반판매량)만으로 하프 밀리언(50만장)을 넘는 기록을 세웠고, 타이틀곡 '플래시'는 음악방송 9관왕에 올랐다.

이진혁 김민규 [사진=티오피미디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진혁 김민규 [사진=티오피미디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데뷔조 아닌 이들의 활동 역시 활발하다. 이진혁 김민규는 팬미팅을 포함한 개별 활동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이진혁은 원 소속팀 업텐션으로 곧장 돌아가지 않고 기세를 몰아 10월 말 솔로 데뷔에 나선다. '라디오스타', '어서 말을 해' 등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민규 역시 팬미팅을 성료한 것은 물론 화보, 뷰티 광고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송유빈 김국헌은 엑스원보다 앞서 듀엣 신곡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듀엣으로 신곡을 발표한 두 사람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고, 올 하반기 다시 한 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세진 역시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이들의 소속팀 마이틴은 지난 8월 말 해체하는 아픔을 겪었다.

'프듀X' 도중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던 최병찬은 원 소속팀 빅톤으로 돌아갔다. 개인 활동 및 팬미팅을 진행하며 팀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그는 최근 송유빈과 SBS MTV '반반쇼' MC에 발탁돼 '프듀X' 인연을 재차 이어간다.

틴틴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틴틴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해남이' 이진우를 필두로 한 마루기획 유닛 '틴틴' 역시 18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막내 티를 벗고 소년미를 드러낼 신곡 '책임져요'로 앨범 기대감을 높인다. 브랜뉴뮤직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도 10월 유닛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울림엔터 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이성준으로 이뤄진 W프로젝트4 역시 데뷔 전 팬들과 소통하며 팬덤을 키우고 있다.

'프듀X' 이후 새 소속사를 찾은 이들도 있다. 강석화 마히로 왕군호는 엑스원 김요한이 소속된 위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고, 홍이엔터 토니 위자월의 한국 활동은 당분간 FNC엔터테인먼트가 위임해 관리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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