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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우결', 김소은 열애설…가상과 진짜 사이의 '균열'


홍종현 이후 3주 만에 또 열애설 불거져

[이미영기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김소은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홍종현의 열애설이 이후 불과 3주 만이다. 출연자들의 연이은 열애설 탓에 리얼리티를 강조하고 있는 '우결'에 흠집이 났다.

김소은과 손호준이 9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사진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속에서 손호준과 김소은은 조심스러운 태도로 막 시작하는 연인 같은 풋풋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양측 소속사 측은 열애설 직후 "본인들에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으나 곧장 열애를 부인하고 나섰다.

김소은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다만 손호준 측은 "손호준과 김소은은 현재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던 사이라고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김소은의 열애설로 종종 불거져왔던 '우결'의 진정성은 다시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 '우결'의 또다른 출연자 홍종현이 가수 나나와 열애설이 난 지 불과 3주 만의 열애설이기 때문. 당시 양측 소속사는 물론 '우결' 제작진까지 나서 홍종현의 열애설을 적극 부인하며 상황을 수습했으나 또다시 열애설이 터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올해로 8년째 방송 중인 '우결'은 가상커플의 결혼 생활을 통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 되는 리얼리티의 강조하며 인기를 끌었다. 반면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종종 받았다. 대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오연서는 열애설에 휩싸이며 '우결'에서 하차한 소동도 있었다.

그럼에도 '우결'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누구나 가상이라는 설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같은 상황을 연출하는 데 있다. 시청자들은 가상 커플에 감정 이입을 해왔고, 그래서 제작진은 늘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강조해왔다.

'우결' 출연자들의 열애설이 '의혹'으로만 끝난다고 하더라도 균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열애설이 난 김소은은 배우 송재림과 가상 결혼 생활을 하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커플. 소속사 측이 열애를 부인한 상황에서도 네티즌들은 '김소은과 송재림의 가상 결혼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며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미 진짜와 가상 사이에서 미묘한 균열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결' 제작진은 이번에는 또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까. 3주 전처럼 또 강력한 '방어막'을 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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