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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웬티트웬티' 감독 "김우석, 눈빛으로 많은것 표현…기대 이상"(인터뷰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대 학원물로 웹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에이틴' 한수지 감독이 갓 스무살의 풋풋한 대학 새내기의 감성을 두드린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는 엄마가 정해준 길을 살아온 스무살 채다희와 독립한 스무살 이현진이 만나 성장해가는 하이틴 드라마다. 이제 갓 성인이 된 스무살들이 처음 누리는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플레이리스트]
[사진=플레이리스트]

'트웬티 트웬티'는 천만웹드 '에이틴'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 여기에 '프로듀스X101'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엑스원 출신 김우석이 첫 연기 도전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수지 감독은 최근 플레이리스트 사옥에서 진행한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김우석과 한성민 등 '트웬티 트웬티' 주역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우석은 극중 홀로 독립한 스무살 청년 현진을 맡았다. 음악을 하는 다소 고독한 캐릭터다. 이후 다희(한성민 분)의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한 감독은 "현진 캐스팅을 많이 고민했다. 그런 와중에 오디션에서 김우석을 만났고 참 매력적이었다"라며 "드라마가 공개되면 알겠지만 기대보다 깊은 감정을 잘 보여주더라"고 했다.

"대본 이해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마치 제작진이 이야기 나눈 것을 들었던 것처럼 캐릭터 이해는 물론 대본 분석력도 뛰어나더라고요. 현진 역에 몰입을 잘 할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죠. 특히 김우석이 실제 가수라는 점, 취미로 자작곡을 만들기도 한다는 점이 확신을 줬어요. 극중 현진도 프로듀서거든요."

그는 김우석의 첫 연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선처리나 내레이션 감정이 너무 좋다"라며 "눈빛으로 많은 것을 표현해 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트웬티트웬티' 주인공 한성민과 김우석.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트웬티트웬티' 주인공 한성민과 김우석.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한성민은 늘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차갑고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채다희로 분한다. 모델 출신 한성민은 JTBC '열여덟의 순간'과 영화 '최선의 삶'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한성민의 전작을 인상적으로 봤다. 한성민의 팬이었고, 꼭 한번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 리딩을 하자마자 다희 같더라.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 뒤에 반항적인 시선이 있다. 억압된 캐릭터에서 튀어오르는 반항심을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트웬티트웬티'에는 김우석, 한성민 외에도 박상남, 채원빈, 찬, 진호은, 배해선 등이 출연한다. 4월 첫 촬영에 돌입하며 7월 첫 방송된다.

-인터뷰②로 계속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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