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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하, 완벽에 가까운 남편…언행 더 조심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의 음주에 대한 비난의 시선에 해명했다.

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고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늘 말하곤 한다. 남편 흉을 봐도 밤새도록 할 수 있고, 남편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 우리는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다. 투닥거릴 때도 있고, 얄미울 때도 있지만 누가 뭐래도 내게 제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 남편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하는 말들이 전부가 아닌 단면만 보여질 때가 있다.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우리 남편은 술을 가끔 과하게 마시는 것 말고는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속 깊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사람인 도시에 아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최고의 아빠"라고 강조하며 "방송에 나갈 때마다 다들 걱정이 많은데 그렇게까지 속 썩이며 살고 있지 않으니 염려 말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방송을 재밌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 때가 있는데 조금 더 조심하겠다"며 "상처받는 분들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을 알아주시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저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별은 또 "열 분, 백 분이 재밌어 웃었어도 어느 한분에겐 웃지 못하고 속상한 이야기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덜컥 찾아온 셋째 임신 소식에 나를 안타까워하는 주변 분들과 기쁘면서도 내심 늘 내게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좀 더 강하고 씩씩하게 보이고 싶었나 보다"라며 "그래서 했던 말이. 그저 죄송하다.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별은 "부족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하다. 오순도순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지켜봐주는 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우리도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면서 글을 맺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별은 남편인 하하의 음주를 지적하며 "어제도 진상을 피웠다"고 김종국에게 하소연 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셋째 출산을 앞둔 별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별은 방송인 겸 가수 하하와 지난 2012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별은 현재 셋째를 임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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