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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유연석·유병재, '커피프렌즈'로 뭉쳤다…나눔의 미덕


유병재, 일일 프렌드로 참여, 수익금 전액 연말 기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유연석과 손호준, 방송인 유병재가 '커피프렌즈'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손호준, 유연석의 '커피프렌즈' 여덟 번째 이벤트가 진행됐다.

'커피프렌즈'는 두 사람이 함께 기획한 퍼네이션 프로젝트로 음료 한 잔의 비용으로도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얼마를 기부하는가'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쉽고 재미있게 참여를 유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명품 수입샵 대표 진용태로 활약 중인 손호준은 한창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상황. 그는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행사장에 도착했다. 시민들과 '연말까지 매달 한 번씩 커피차로 만나겠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며 참석 의지를 불태웠다.

손호준은 지난 3월 처음 거리에 나선 이후 단 한번도 빠짐없이 따뜻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역시 드라마 의상인 수트를 입은 채로 현수막 설치부터 음료 준비까지 해내며 현장 진행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유연석도 행사장에 커피 트럭을 직접 운전해 이른 시간 손호준과 함께 도착했다. 유연석은 tvN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이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연습에 열혈 매진 중으로, 바쁜 일정에도 따뜻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유연석은 행사장을 찾아준 팬들과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직접 현장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것은 물론, 성의 있게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했다.

이날은 유병재가 일일 커피프렌드로 참여하며 선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질서정연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된 '커피프렌즈'인 만큼, 평소 낯가림이 있는 유병재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유병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니 미소'로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며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이어 메뉴판 작성부터 시민들이 주문한 음료를 세심히 체크하며 힘을 보탰다. 행사를 마치고 유연석은 "늘 김포에서 진행된 ‘커피프렌즈’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완벽한 가을 날씨 덕분에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이달의 커피프렌드 유병재 씨가 함께해 주셔서 더욱 재미있었던 '커피프렌즈'였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또 한 번 감사한 하루였다. 여러분이 전해준 긍정에너지로 드라마 촬영까지 열심히 하겠다. 이제 '커피프렌즈'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후회 없는 만남을 위해 노력하겠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준 유병재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연석과 손호준의 '커피프렌즈'는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모금된 수익금은 연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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