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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 장자연 문건 속 자필로 쓴 두 줄이 핵심…전혀 수사 안 해"


윤지오 "'故 장자연 사건'이 아니라 가해자 '000 사건'이 맞다"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목격자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가 언론을 통해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지오가 출연했다.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뉴시스]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뉴시스]

故 장자연 문건 속 '두 줄'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故 장자연에게 가장 큰 정신적인 고통을 준 부분이 기술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지오는 지난 10년간 가해자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망자가 된 피해자의 이름으로 '故 장자연 사건'이라 하는 게 아니라, 가해자의 이름을 지목하고 그렇게 변경되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가해자를 단 한 명도 골라내지 못했고, 그것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진행을 맡은 김제동은 "(윤지오가 가해자를 지칭할 때) '그 분들'이라고 얘기 안 해도 된다"며 "아직도 그 사람들에 대해 극존칭을 써야 할 만큼 두려움이 남아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지오씨가 고개를 숙일 일도 눈을 깔아야 할 일도 없다. 이제 그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깔아야 할 일만 남았다"며 윤지오를 응원했다.

한편,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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