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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 장자연, 성상납 아냐…강요에 의해 성폭행 당했다"(전문)


윤지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공식적인 수정과 사과 요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성상납이 아닌 강요를 받은 것이라 주장했다.

윤지오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1 '오늘밤 김제동'에서 했던 말들을 정리해서 올렸다.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뉴시스]
故 배우 장자연의 동료 윤지오. [뉴시스]

이어 "성상납 강요를 받은 고인을 마치 성상납을 했다는 잘못된 보도로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10년이란 긴 시간 잘못된 보도에 수정이나 정정 사과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보다는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공식적인 수정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기업인과 언론사 고위층 등의 명단이 적힌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자연이 이들에게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의혹이 일었지만 당시 검찰은 연루자들을 무혐의 처분하며 사건을 종결지었다.

다음은 윤지오 SNS 글 전문이다.

오늘도 역시나 기가 막힌 타이밍들로 저의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오늘밤 김제동' 생방송에서 언급한 내용들입니다. 저는 성상납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제가 알고 기억하는 언니도 그렇습니다.처음으로 언급한 성상납이 아닌 성상납 강요를 받았다는것. 성상납이 아닌 타의에 의한 강요와 성폭행이란 여부에 관하여 언급하였고 '장자연 사건'이 아니라 가해자 'ㅇㅇㅇ 사건'으로 정정되어야 한다는 것. 리스트를 밝힐 책임과 의무는 증언자 목격자가 아닌 수사기관이 해야한다는 것. 여태껏 '문건'을 '유서'로 둔갑시켜 잘못 보도한 언론은 '성상납 강요'를 받은 고인을 마치 성상납을 하였고 이름이 기재된 리스트는 본인의 의지로 했다고 잘못된 보도로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10년이란 긴 시간 잘못된 보도에 수정이나 정정 사과는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지난 뉴스 생방송으로 인한 앵커님의 공식 사과와 MBC 측의 공식사과문을 보고 느끼시는 바가 없는지 묻고 그런 책임을 언론 매체도 이루어져야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보다는 고인의 명예를 실추한것에 대한 공식적인 수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일단 쓰고 보도하고 보자 아님 말고 이러한 무책임한 언론의 보도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후원계좌에 관해서 변호인단과 추후를 방지하기 위해 닫아두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추후 후원계좌 자체가 불가하다면 클라우드 펀딩이나 합법적으로 여러분들이 후원을 해주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기쁜 소식은 내일 비공식 일정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해드리고 말씀을 듣기 위한 귀한 날이고요. 또 다른 좋은 소식으로 만나뵐 수 있길 바랄게요.이러한 소식 역시 저의 계정으로 9차례 기재하였지만 스토리와 디엠을 제외하고서는 게시물은 업데이트가 불가한 상태여서 개시될 이전까지는 이곳에 상황이나 변동되는 정황을 보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인스타도 여러 제약이 있어 아프리카 방송도 고려중이고요. 아프리카에서는 원래 방송을 했었던적이 있고 자극적이거나 노출이 없는 방송으로 향초 클래스, 요리, 해외문화를 주 컨텐츠로 방송해왔습니다. 방송송출이 원활하고 후원에 대한 대상에 포함이되지않는다는 시청 직원분의 말씀에 상황을 설명드려서 몇가지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전달 받았고요.현재로서는 클라우드 펀딩이나 아프리카나 동일한 다른 방송이 방송 송출이나 후원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고려중입니다.목요일은 여러분을 직접 '에무시네마'에서 찾아 뵙고 '13번째 증언' 싸인과 함께 간단한 인사를 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선착순이며 약 100명정도의 인원이 극장 티켓구매에 한하여 증정 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업데이트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올라가서 정말 다행입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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