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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이번주에 발표될 것"


美워싱턴 포스트 보도…3,4월에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유력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과 아시아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북한의 고위급 협상 대표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이번 주 안에 워싱턴을 방문해 전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 1차 정상회담 당시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CNN 캡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CNN 캡처]

미국 행정부는 아직 김 부위원장의 방미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김 위원장과의 2차 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대해 행정부 내에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인 진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의 2차 회담에 대해 낙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한과 매우 원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며 “그 이상은 아니고 단지 매우 특별하다는 말을 할 것이다. 내가 아니었다면 당장 전쟁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개최 사실 발표가 있게 되면 시기는 3월이나 4월, 그리고 장소는 베트남의 다낭이 유력하다고 외교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최근 친서를 교환한 바 있고,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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