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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대구 방문해 특별대책회의 주재


피해 구제 위해 특별교부세·예비비 포함한 긴급예산 신속 집행 약속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대응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구지역을 방문,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 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대구시의 대응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정부는 군과 경찰까지 투입하고, 민간 의료 인력의 지원을 포함하여 범국가적인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저녁부터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직접 이곳에 상주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며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경제적 피해에 대해 “정부는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며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별대책회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o 대구지역=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 여환섭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지만 대구소방본부장, 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등.

o 정부=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o 청와대=김연명 사회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주영훈 경호처장, 강민석 대변인, 신지연 제1부속·박상훈 의전비서관, 정재혁 국민생활안전담당관 등.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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