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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소득 3만 달러는 새마을운동 덕분”


‘2019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축사…“또 다시 국민 마음 모아 주길”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30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성공의 역사이며, 우리 국민이 함께 체험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하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관계자 6,0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마을지도자가 나서면 이웃이 함께했고, 합심하여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일로 바꿔냈다”라며 “1970년대에는 64만 ha에 이르는 민둥산에 앞장서 나무를 심어 국토 곳곳에 흘린 땀은 OECD 국가 중 산림면적 비율 4위의 ‘산림강국’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1997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의 기적을 이끈 것도 새마을지도자들이었다”며 “국민들은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새마을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를 비롯한 지구촌 국가들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우리의 발전 경험을 나누고,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새마을운동이 우리 모두의 운동이 되도록 다시 한 번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순 씨와 신철원 새마을문고중앙회장 등 21명에게 새마을운동 훈ㆍ포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 날 새마을운동을 통해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는 사람은 새마을훈장 24명, 새마을포장 24명, 대통령 표창 61명, 국무총리 표창 76명 등 모두 185명이다.

유공자 중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수여받는 박경순 씨는 28년여 동안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면서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지속적인 후원 등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계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대회는 2019년을 ‘생명·평화·공경운동을 통한 새마을운동 대전환의 원년’으로서 실천방안을 다짐하고, 내년도에 도래하는 새마을운동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도에 ‘새마을 가꾸기 운동’로 시작되어, 80년대까지 국내 농촌발전과 경제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9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작하여 개발도상국의 농촌에 경제발전경험을 전수하여 왔으며, 2013년에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날 행사에서 생명살림을 위한 실천방안을 다짐하고, 생명살림 메시지를 전 지구촌으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은 생명살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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