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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다음 달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멕시코도 공식방문…주요국 지도자들과 양자 회담 조율중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3~5일 태국, APEC 정상회의 및 멕시코 공식 방문을 위해 13~19일 멕시코와 칠레를 각각 방문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3~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방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세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다시 한 번 당부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멕시코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멕시코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또 4일 오후에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여타 국가들의 지역협력 구상들 간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곧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달 13~19일 3박 7일간 칠레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 방문차 중남미를 방문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13~14일 1박 2일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 14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의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멕시코의 지지 확보, 믹타(MIKTA) 등 국제무대 협력 강화, 현지 우리 투자기업 활동 지원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또 현지 우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멕시코 방문에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달 15~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사람과 사람 연결,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참석 정상들은 무역·투자 및 연계성, 포용적 성장 및 지속가능 성장, 그리고 APEC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및 번영을 목표로 창설된 APEC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그 동안의 APEC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국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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