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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수행 2주째 긍정이 오차범위내 우세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한국당·민주평화당 ↑, 정의당·바른미래당 ↓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긍정이 부정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1월 3주차 주중 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5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2%p 내린 49.4%(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6%)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오른 45.5%(매우 잘못함 29.7%, 잘못하는 편 15.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3.9%p로 집계됐다.

이번 주 초 미세먼지 악화와 잇따른 ‘탈원전 원인론’, ‘대중국 저자세 외교론’ 등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공세가 강화되고 북한의 비핵화 범위를 둘러싼 논란, 개성공단 재가동 논란, 국방백서 ‘북한은 적’ 삭제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집중되었음에도 2주째 긍정평가 우세가 지속된 것은 지난 15일의 경제인 간담회 등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부 계층별로 등락이 엇갈렸는데,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보수층, 민주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 자영업과 주부, 중도층과 진보층, 바른미래당·정의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11일에 긍정평가가 48.8%(부정평가 45.7%)로 마감한 후,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주장에 이은 탈원전 논란, ‘목표는 미국민의 안전’이라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에 이은 비핵화 범위 논란, 개성공단 재가동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집중되었던 14일에는 48.4%(부정평가 45.9%)로 조금 내렸다.

또 미세먼지 악화의 ‘탈원전 원인론’, ‘대중국 저자세 외교론’ 등 보수야당과 언론 일부의 공세가 격화되고, ‘북한은 적’ 삭제 국방백서 논란과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 관련 보도가 확대되었던 15일에도 48.0%(부정평가 46.8%)로 하락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 간의 청와대 간담회 관련 후속보도가 증가했던 16일에는 50.3%(부정평가 45.0%)로 50% 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7%(0.6%p↑)로 3주째 상승하며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24.8%(0.9%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25%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6.9%(2.2%p↓)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5.9%(0.5%p↓)를 기록하며 다시 5%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3.1%(0.9%p↑)로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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