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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EU 정상과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협의


확대 정상회담…철강 세이프가드 관련 EU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EU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정상들은 한국과 EU가 3대 핵심 협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심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EU 간 호혜적인 교역과 자유, 다자무역 증진 등을 위해 한·EU FTA를 기반으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19일부터 시행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인해 한·EU 간 호혜적인 교역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EU 측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상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안정에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한·EU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U측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해 온 EU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 정세 변화를 설명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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