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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미 고위급 회담, 한반도 비핵화 성과 기대"


김영철 북 부위원장 방미, 국회도 여야 대표단 방미 예정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미 고위급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일보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최소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70여일 만에 재개된 것"이라며 "이번 2차 북미 고위급회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담판으로 6월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가 조율됐다"며 "이번에도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비핵화 방안과 상응하는 미국의 제재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우리 노력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당대표들의 내달 미국 방문이 예정된 만큼 국회가 외교, 안보 분야에서만큼은 초당적 협력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CNN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17일 워싱턴에 도착, 18일 폼페이오 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다음달 11~17일 미국을 방문한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 의회 주요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지만 미 연방정부의 업무정지(셧다운)로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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