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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트] “중국에 대한 피해망상은 혁신의 걸림돌”
빌 게이츠, 화웨이 봉쇄 전략 맹비난…“중국은 윈도우를 안심하고 쓴다”
2019년 11월 22일 오후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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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美中 간의 하이테크 전쟁을 부추기는 피해망상적 주장을 비난했다. 게이츠는 최근 뉴욕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중국의 혁신 기술 개발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관중들에게 말하면서 이 같이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 공화·민주 양당의 많은 국회의원들은 화웨이 같은 중국 대기업에 대해 국가 안보를 해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다국적 통신회사인 화웨이는 지난 5월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는데, 이에 따라 화웨이가 미국 기술을 구매하는데 제한이 가해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즈가 주최한 딜북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의 중국 기술 봉쇄 정책에 대해 맹비난했다. [마더쉽]
게이츠는 “모든 상품과 용역처럼 화웨이도 객관적 검사를 거쳐야 한다”며 “중국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규제하는 것은 나쁘다”고 뉴욕 타임즈가 주최한 딜북(Dealbook)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딜북 컨퍼런스는 혁신적 사고를 가진 사람 및 경영자들과의 토론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게이츠는 “美中이 서로 등을 돌리는 것보다는 서로의 혁신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중국 정부에 윈도우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제공했는데, 빌 게이츠는 “시스템을 검사한 후 중국 관리들은 미국 회사의 제품에 대해 마음을 놓았다. 화웨이도 마찬가지로 객관적 검사를 거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관중이 “트럼프 행정부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에 객관적 검사가 충분한 접근법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질문하자 게이츠는 “기술 전문가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아지트 패이 위원장은 최근 “미국은 새로운 5세대 무선 통신망 장비를 믿을 수 있는 공급자로부터 구입해야하지만, 화웨이는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를 보안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주장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통신회사들이 화웨이 제품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는 신뢰는 쌍방향이라고 말했다. 즉 미국이 중국 첨단 장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중국 정부가 왜 리모콘으로 꺼버릴 수도 있는 제트 엔진 같은 미국 제품을 신뢰해야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불신은 중국계 엔지니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탄압을 가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전기전자엔지니어연구소는 곧 해제되기는 했지만, 화웨이와 연락을 주고받는 연구원들에 대해 동료 평가 과정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6월에는 미국 국무부는 항공, 로봇공학, 첨단 제조 등의 분야를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 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당신이 피해망상증에 걸렸다면, 할머니나 증조 할머니가 중국인인 어떤 사람에 의해 쓰여진 코드는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라고 말하는 게이츠는 “당신이 신뢰하고 싶은 소프트웨어가 전 세계에 하나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5월 FCC는 투표를 통해 보안상의 우려 때문에 무선통신 공급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FCC는 이 달 중으로 다시 투표를 해 화웨이나 같은 국적의 ZTE의 장비를 네트워크에 사용하고 있는 각 지역의 미국 무선통신회사가 중국 장비를 제거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는 “객관적 측정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며 “진짜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지금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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