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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진의 사이트리뷰] 날아라 슈퍼보드! ; 슈퍼보드닷컴
 
2001년 11월 16일 오후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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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강남에서 동문 선배를 우연히 만났다. 반가운 김에 차 한잔하자는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 그 선배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모 인터넷 회사에 다닌다. 그런데 선배가 대뜸 ‘넌 도대체 요즘 사이트리뷰를 쓰는 거냐, 아니면 리뷰를 빙자한 칼럼을 쓰는 거냐?’며 핀잔부터 했다. 그러면서 자기 다니는 회사 사이트는 페이지뷰로 보나 순방문자 수로 보나 남 부러울 것 없는데 왜 안 써 주느냐는 것이었다.


여기서 여러분께 한가지 묻고 싶다. 옆에 걸어 놓은 사이트 순위 동향을 보시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지를. 필자의 경우는 슈퍼보드닷컴이나 컴네꺼, 하이홈, wo.to 등의 동향에 먼저 눈이 가는 데.

혹 사이트 순위 동향에서 거론된 업체들에 계신 분들은 동요하지 말기 바란다. 세계적으로 볼 때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이트 순위나 트래픽 동향을 짚어낼 수 있는 기준은 없으니까. 이 점은 누구보다도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를 계속해 볼 까 한다. 오늘의 주제는 슈퍼보드닷컴이다. 여기 순위표에 있는 슈퍼보드닷컴, 컴내꺼, 하이홈, wo.to들은 이미 여러분들도 대부분 CGI, 홈페이지 관련 사이트들이다. 혹자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 인터넷의 특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들 사이트들이 유료화를 단행한 이후에도 여전히 순위권 안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슈퍼보드닷컴의 경우는 필자가 제시한 표에 의하면 10권 안에 진입해 있다.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지난 9~10월을 지나면서 상당한 유료화 작업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필자가 알고 있기로 과거 슈퍼보드닷컴은 홈페이지 구축 때 액세서리로 들어가는 게시판과 방명록, 메모장, 카운터 등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였다. 이를 통해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방문을 유도해냈던 것이다. 그렇다고 현재 사이트 내에서 무료 다운 서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무료CGI 내에 말글장, 날적이, 3순이 매일발송 프로그램 등 과거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Biz-M 서비스(웹 메일 솔루션 없이 웹 브라우저 창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나 프리미엄 CGI, CGI 소스 등을 유료로 전환했다. 특히 M-Board라는 멀티미디어 게시판은 이미지 뿐 아니라 음성메시지, 자막 넣기, 이미지 표현시간 편집, 장면 변환, 시간설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소액의 게시판, 메모장, 카운터, 설문 조사들을 사서 홈페이지에 달 수 있는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슈퍼채널’이라는 섹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입점 행태의 서비스. 말 그대로 돈 벌기로 작심한 사이트로 완전히 돌아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트의 방문자 수나 트래픽 수가 전혀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슈퍼보드닷컴과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들(ex. 이지나라, 크레이지보드 등)은 도처에 많이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인터넷은 와레즈를 낳았고 와레즈는 다시 인터넷을 발전시켜 왔다는 말이다. 물론 슈퍼보드닷컴을 와레즈로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와레즈는 다음 기회로 다뤄볼 생각이다.

다만 슈퍼보드닷컴은 일반 사이트들과 달리 CGI 무료 다운로드에 관한 한 네티즌들에게 상당한 파지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동안 사이트 순위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간은 와레즈 격인 사이트에 일반 사이트의 모양새를 가미해 가고 있는 사이트. 날아라 슈퍼보드! 앞으로 우리 인터넷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김교진 웹 애널리스트 kgj1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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