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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베디드로 간다 (1)
2000년 07월 31일 오후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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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전자제품 속으로 ...

2000년이 밝은 지도 벌써 6개월이 흘러 새해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뒤돌아 봐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IT업계에서 2000년의 화두(話頭)는 누가 뭐라고 해도 ‘리눅스(LINUX)'가 아니었나 한다.

레드햇과 여러 리눅스 업체의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과 주가 폭등, 중국 공산당 정부와 유럽 각국에서의 리눅스 정보 공식 운영체제 채택 등의 호재를 타고 리눅스는 21세기의 아침을 주도했다.

그 붐을 타고 국내에서도 많은 IT업체들이 리눅스를 표방하고 나섰으며, 어느 사인가 그 중간중간 ’임베디드(Embedded) 리눅스'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임베디드 리눅스’라는 말들이 신문
/잡지 상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다 최근 들어서는 200여개 업체가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임베디드(Embedded)’는 무엇이고 왜 ‘임베디드 리눅스(Embedded Linux)’가 이렇게 붐을 타게 된 것일까?

‘임베디드’란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칩에 내장되는 운영체제. 윈도CE나 팜(Palm) OS 등이 대표적이고 최근엔 리눅스에도 잇달아 채택되고 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스스로 요리하는 전자렌지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양방향 HDTV 등이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이 대표적인 임베디드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 운영체제들이 탄탄히 자리를 잡고 있는 시장에 이런 '임베디드’리눅스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기술적인 내용들은 시간을 두고 설명을 하기로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임베디드 운영체제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가격과 안정성으로 꼽을 수 있다.

리눅스는 이 두가지 모두에서 기존의 운영체제와는 비교도 안 될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면에서는 거의 무료라고 할 수 있을만큼 기술만 있다면 누구가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임베디드 리눅스 업체가 불붙은 듯 늘고 있는 것도 이 특징 때문인 것 같다.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는 최근 임베디드에 적합한 커널 버전을 새로 발표해 서버용 운영체제라는 우리에 갖혀 있던 리눅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안정성면에서는 아직 많은 기존의 임베디드 업체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실, 이렇다 할 적용 사례도 없고, 누구 하나 선뜻 리눅스를 자신의 기기에 적용시켜 팔겠다고 나서는 작자가 없는 이상 장담할 수는 없지만, 리눅스의 안정성은 이미 여러 부분에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서버 시장에서 리눅스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앞에서 말한 가격경쟁력 측면도 있겠지만, 안정성이 뚜렷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웹서버 부분은 전 세계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며, 같은 서버용 제품인 윈도NT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사 역시 자사의 웹메일 서비스인 핫메일(HotMail) 사이트를 리눅스 계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인 만큼 안정성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 '단테스피크’나 ‘타이타닉’의 그래픽 부분을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한 기기로 처리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놀랄 소식도 아니다.

세계 최고의 통신 회사 중 하나인 모토롤러에서는 최근 자사 제품에 리눅스를 채택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했으며, 많은 세계적인 업체들이 속속 리눅스를 공식 운영체제로 채택하고 있어 그 안정성은 여러 측면에서 검증되고 있다.

아직 실시간 운영체제(Real Time Operating System : RTOS)에 리눅스를 사용한 사례는 없지만 그 부분도 머지않아 곧 리눅스가 뻗치고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는 2000년을 임베디드 리눅스의 원년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다.

국내 외에서 많은 기업들이 리눅스가 들어 있는 기기들을 준비하고 있고(일부는 이미 발표한 경우도 있다.) 그 준비의 마지막은 아마도 올해가 아닐까 생각된다.

2001년에는 서버용 컴퓨터 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DeskTop)에서도 리눅스가 자리를 잡을 것은 극명한 사실이며, 리눅스가 내장된 TV, VTR, 냉장고, 전화기를 찾아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일이 될 것 같다.

21세기...
이젠 펭귄이 당신의 집, 안방으로 달려 갈 것이다. 세상의 가장 멋진 기술을 품에 안고.

/서영진 미지리서치 대표 yjseo@mi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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