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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의 인터넷 세상]창의와 혁신, 진입장벽을 무너뜨리다
2011년 01월 07일 오후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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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21세기의 경제환경을 '무한경쟁시대'라고 한다. 이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결정된다는 의미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은 경쟁자들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술력의 확보, 라이선스의 독점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앞세워 이른바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굳건하게만 보이던 진입장벽의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다.

최근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빚어진 이동통신사와 사용자간의 갈등은 이같은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해 말 비싼 전화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간편한 사용방법과 우수한 통화 품질로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은 통화료 타격을 이유로 불과 며칠 만에 사용을 제한하며 대응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무료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대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전략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진입장벽을 뛰어 넘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지난해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온 아이폰의 안착 역시 '한국적 진입장벽'이었던 '위피'의 붕괴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2005년부터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해 왔던 무선인터넷 표준 '위피' 때문에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결국 위피는 폐지됐다.

개방형 플랫폼 트렌드와 창의적인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을 원했던 소비자들로 인해 위피라는 진입장벽이 제거된 후에야, 아이폰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높았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는 데는 창의성과 혁신, 개방과 공유라는 시대적 흐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오픈마켓 플랫폼의 활성화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방을 앞세운 서비스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에 대한 기회를 높여주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창의와 개방을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

UCC 동영상, 지도, 블로그 등으로 대변되는 웹2.0 서비스가 기존 웹 서비스와 크게 다른 점은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무한 확장성은 결과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소셜 쇼핑 등 수십 만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내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논쟁 끝에 최근 미국에서 망중립성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같은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망중립성 법안은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콘텐츠나 서비스 등 모든 트래픽에 대해 차별 없이 통신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으로 결국에는 ‘인터넷이 모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토대로 구축한 진입장벽 속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하기란 매우 힘들다.

이에 창의와 개방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조차 API(용응프로그램환경) 공개 등 다양한 개방 정책을 잇달아 내놓는 것이 좋은 예다.

창의와 개방에 뿌리를 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들이 기업의 성장동력이자 생존 방안이 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 운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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