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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의 북 레시피]UN미래보고서 : 미래 향한 레이더를 가동해 볼까요?
2009년 07월 09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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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2018년)UN미래보고서 / 박영숙, 제롬 글렌(Jerome Glenn), 테드 고든(Ted Gorden) 저 / 교보문고 / 2008년 12월 / 264페이지/ 13,000원

이번에 선택한 책은 지난번에 소개한 ‘엘빈 토플러의 불황을 넘어서‘를 소개하면서 함께 보면 좋을 책으로 고른 책이에요. 간단 하게 소개만 하기에는 이 책 곳곳에는 흥미롭고 구체적인 예측 정보들이 많아 따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보고서 형식이긴 하지만 읽다보면 웬만한 공상과학 소설을 한권 읽는 것보다도 더 재미있을 겁니다.

이 책은 유엔미래포럼에서 발간한 미래전망 분석 보고서에 10년 후의 한국에 관한 전망을 덧붙여 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천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작업을 했다고 하니 꽤 디테일하고 전문적인(?) 예측들이 기대가 되더군요.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연구결과라 하더라도 우리의 미래가 꼭 이 보고서처럼 된다는 보장은 없겠죠. 단지 이것을 여러분 개인의 장래나 비즈니스를 준비하시는데 방향을 잡는 방향키나 나침반으로서 활용하시는 게 좋겠단 말씀을 소개 전에 드리고 싶군요. 자 그럼 이 책을 따라서 2018년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우선, 십년 후의 한국의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최근의 저출산율로 고령사회화, 다문화 사회, 이민유입국, 부동산 가격하락 될 듯

한국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바로 ‘급격한 인구감소’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세계최저출산율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여러 지원책으로 출산을 유도하고 있지만 한번 떨어진 수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죠.

이 문제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과히 파괴적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구수가 줄면 자동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줄게 되겠죠. 그러면 경제성장은 더뎌지고 시장도 작아져 기업이 이익을 내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인구가 부족하면 이민에 대해서 관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민을 받아들여서라도 일정한 국민수를 유지해야 하니까요.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유입됨에 따라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다문화 사회로 가게 되는 것이지요. 즉, 이제 우리는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일자리를 얻기도 힘들고 물건을 팔수도 없게 된다는 말이지요.

반면,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증가하여 사회가 고령화, 노령화되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요. 2030년이 되면 평균수명이 130세가 될 거라고 합니다. 따라서 수명이 늘어난 만큼 경제활동, 사회활동을 해야 할 나이도 늘어나겠죠. 이모작, 사오정이 낯설지 않은 요즘, 우리는 이모작 인생이아니라 사모작, 오모작 인생을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들 노령인구들 중에는 은퇴해서도 돈을 충분히 가지고 윤택한 노년의 삶을 즐기려는 50대 이후의 노년층이 최대소비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은 1020세대를 주 타켓으로 하지만 이미 유럽에서는 중장년층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하는군요.

한편, 이 책은 인구와 비례관계에 있는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부동산가격이 2~10배가량 높은 편인데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논리로, 중국이나 인도 같이 인구가 증가하는 나라의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의 기업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미래의 기업들은 어떤 준비해야 할까요?

움직이는 소비자인 트랜슈머를 위한 대여서비스가 뜹니다. 트랜슈머는 ‘이동하다(Trans)’와 ‘소비자(Customer)’가 합쳐져 원래 여객, 최근에는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동 중에도 소비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미래에는 이동성의 강화로 일자리를 찾아 전 세계를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집이나 물건의 소유를 기피하게 되고 소유보다는 접속을 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지요. 기차역, 공항, 호텔, 공공장소 등에서도 물건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 일반화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행기, 헬기 조종사, 회사, 심지어 인간까지 빌릴 수 있다는 것이죠.

제조업은 서비스업과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미래에는 기업이 모든 물건(냉장고, 자동차, 핸드폰, 노트북, 심지어 고화질 TV까지)을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품을 사용한 량이나 제공받은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기업의 90%가 1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래의 기업들은 친환경적, 사회 환원적인 이미지를 갖지 못하면 소비자의 간택을 받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빠른 신속한 답변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은 더 고단해집니다.

기업활동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에서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포춘 500대 기업은 이미 가상현실 공간에서 땅을 사고 사무실을 개설하여 실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컨드라이프(Second.com)나 데어닷컴(There.com) 같은 곳에서. 이제 대기업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물건을 판매하지 않으면 생존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가상공간에서 회의하고 대화를 나누고 업무 내용을 서로 교환하고 출장이나 출퇴근의 개념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에서는 다문화에 강한 인재를 확보해야합니다 . 우리가 생산한 제품을 외국에서 성공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지사를 두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해야 합니다. 즉, 다국적 기업의 총수나 경영진은 서구인이지만 물건은 시장이 넓은 동양인들에게 팔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려면 서구의 경영진들은 다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소비자들에 대한 연구도 뒤따라야겠죠.

소비의 주체는 여성, 쇼핑공간은 멀티숍으로 진화합니다. 향후 10년 후에는 소비재의 70%를 여성이 구매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쇼핑공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 곳에서 천천히 둘러보며 물건 고르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취향에 맞게 한 곳에 모든 것이 융합되어 있는 멀티숍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이외에도 정치, 사회, 기술, 의학 등에 관한 흥미로운 예측들이 즐비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사례들은 책을 읽으시면서 만끽하시길...

/이희경 칼럼니스트 column_venture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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