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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의 다빈치 콜렉션]어머니의 틀니는 희생의 댓가
2009년 02월 05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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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틀니는 당신을 위한 희생의 대가입니다.

치아가 없어 이를 심으러 오시는 어머님들에게 언제부터 그랬는지 물어 보면, 출산 이후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심하신 분은 출산 후에 모든 이가 빠져버렸고, 그런 상태로 수십 년을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 틀니를 하고 수십 년을 그렇게 지내왔다는 얘기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 모든 게, 자식을 위한 희생의 대가라는 것을 알기에 제 때 어머님을 치료해드리지 않은 자녀분들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산모들이 건강한데다,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제 때 치료를 받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으로 치아를 잃는 일은 드물지만, 힘들게 살았던 옛날 어머님들은 달랐나 봅니다. 오죽하면 ‘아이 하나 낳을 때 마나 이 하나를 잃는다’라는 속설이 나왔을까요?

물론, 임신과 출산이 직접적으로 치아 상실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래 잇몸이 건강하지 않을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잇몸 상태가 악화되고 그 결과 치아를 잃는 일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를 내 몸에 침입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기 위해 면역 체계가 떨어지게 되고,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잇몸 병을 일으키는 프라그가 쉽게 증식하게 됩니다. 프라그의 분비물은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을 녹이는데, 그 결과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풍치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까요?) 결국 치아가 빠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몸의 칼슘이 빠져 나가게 되는 데, 그것 또한 잇몸이 악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체로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던 과거 어머님들은 잇몸이 약했을 것이고, 잇몸 관리에 대한 정보조차 없었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치아를 잃는 일이 많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입니다. 이가 없으면 틀니로 살기도 하지만, 이가 없는 것이나 틀니를 하는 것이나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치아가 상실되면, 남아 있는 치아들이 움직여 치아 배열이 흐트러집니다.

또한 치조골이 함께 사라지게 되는 데,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입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 것은 치아 상실로 인해 잇몸 부위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틀니는 치조골의 소실을 촉진시키기에 틀니를 하지 않는 것 보다 치아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것 중에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임플란트입니다.

혹시 어머님이 이가 없으신가요? 틀니를 하고 계신가요? 어머님의 틀니는 우리를 위한 희생의 대가입니다. 자식으로서 해 드릴 수 있는 보답으로 임플란트는 어떨까요?



/이한나 다빈치 치과 원장 column_smi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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