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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 CES 2016 스마트홈·동작인식 강조한 BMW


BMW의 전시에는 스마트홈과 동작인식을 강조한다. 삼성의 기조연설에서도 BMW의 스마트카-스마트홈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BMW의 전시장에서는 BMW 자체의 스마트홈을 제시하고 있었으며, 삼성의 전시장에서는 스마트씽즈와 연동하는 스마트카 시연이 있었다. BMW가 선보인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컨셉트카에는 차세대 동작 인식 기술인 에어 터치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자율 주차 시연에서는 음성 명령 대신에 동작 인식을 통한 명령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는 자율 주차 기능을 지난 해보다 더욱 발전 시켜서 선보이기도 했다.

◆BMW의 스마트홈

BMW의 스마트홈은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BMW 에너지 저장 시스템, BMW 커넥티드 미러를 선보였다.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는 사용자의 이동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차량 네트워크 플랫폼과 스마트홈, 스마트 기기의 연결과 서비스를 관리한다.

BMW 커넥티드 미러를 이용하면, 차고의 개폐, 차량의 주차 및 무선 충전을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 정보와 날씨 정보를 커넥티드 미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형차-전기차-자율 주행-무선 충전으로 이어지는 미래 이동성 지원 차량에서 스마트홈 서비스가 왜 필요한 지를 잘 설명해 주는 시연이었다.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컨셉카와 에어터치

에어터치 기술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손의 움직임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기능의 활성화는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이용한다. 활성화 이후에는 헤드유닛의 3D 센서를 이용하여 손의 움직임과 거리를 인식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향해 손을 움직여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제스처 컨트롤을 이용한 원격 주차 기능

지난 CES 에서 선보였던 원격 주차 기능은 한단계 진화했다. 스마트워치 음성 명령 대신에 스마트워치 동작 명령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내린 후 동작 인식을 통해서 명령을 내리면, 차량이 주차 공간을 탐색한 후에 자율 주차하게 된다. 리모트 3D 뷰 기능은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주고, 차량 전방향을 3D 카메라로 확인하도록 한 기능이다.

◆스마트홈과 동작인식이 강조되는 BMW의 전시

CES 2016에서 스마트홈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아마존-포드, 폭스바겐-LG도어버드, 삼성-BMW 협력 등 다양한 스마트홈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제어를 넘어서 본격적인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로는 동작 인식과 터치 인터페이스에 대한 전시가 주를 이룬다.

BMW, 폭스바겐의 동작 인식 인터페이스와 보쉬, 아우디의 햅틱 반응 디스플레이 기술이 인터페이스의 주요 기술이다. 앞으로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관련 전시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자동차 업체 전시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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