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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2015 IoT 국제 전시회, IoT가 발전시키는 스마트 팩토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과정에 도입되는 사물인터넷은 매우 큰 생산성 향상을 가져 올 수 있다.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번 2015 사물인터넷 국제 전시회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전시는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공장 환경에 적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실제 적용을 통해서 효용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투커뮤니케이션즈의 스마트 팩토리

미래창조과학부 과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투커뮤니케이션즈는 스마트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습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선보였다. 실제 공장에 적용 가능한 센서와 네트워크 모듈,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클라우드 등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미 여러 중소기업에서 관련 기술을 적용 중이라는 이투커뮤니케이션즈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효율 향상을 강조했다. 한 예로, 어느 기업은 사물인터넷 적용 전에 불량률이 18%에 달해서 매달 평균 공정 불량에 따른 손실이4500만원을 기록했다. 적용 이후에는 불량률이 8-10%로 낮아짐에 따라서, 공정 불량에 따른 손실이 평균 2000만원 정도로 낮아져 큰 이익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센서 데이터의 분석과 클라우드에서의 학습 기능이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회사에의 적용을 통한 발전이 기대된다.

코에버 시스템의 스마트 팩토리

코에버 시스템은 자동차 부품 조립 과정에서 부품 사용량을 체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무게 감지가 가능한 정밀 센서를 통해서, 부품함의 부품 사용 시에 사용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코에버 시스템은 앞으로 저전력 센서나 에너지 하비스팅 기술을 적용하고, 시제품 수준의 현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해서 더욱 발전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전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책연구원 중에서 스마트 팩토리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이다. 공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공장 모델링 기술과 공장 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공장 모델링 기술인 모델 팩토리는 원격으로 공장을 모니터링 하거나, 가상 현실을 이용해서 공장 설치 전에 미리 기계 배치를 확인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공장 관리 기술에서는 기계의 동작 여부와 고장 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시연했다. 연구원 측은 앞으로 실제 공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 기술로 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공장 생산 효율 증대

지난 MWC 2015에서 자스퍼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로 클라우드 IoT 플랫폼 분야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스퍼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는 GM, 포드,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를 중심으로 약 30개의 회사가 적용하고 있다. 자스퍼 측은 약 10년 간 운용한 결과 11%의 생산 증대, 28%의 임금 절감, 22%의 장비료 절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번 전시회에서도 이투커뮤니케이션즈가 보여 준 실제 적용 결과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련 연구 기관과 여러 회사들의 기술 개발 및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관련 기술들이 성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의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통한 생산 효율 증대와 수익 창출을 기대해 본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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