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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후렌치레볼루션2' VR 콘텐츠 국산화


정부지원사업 일환…박동기 대표 "최첨단 테마파크로 도약"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난해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도입한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의 두 번째 VR 콘텐츠를 오는 9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후렌치레볼루션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게임형 VR 실감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개 선도 과제 중 'VR 테마파크' 부문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 일환으로 후렌치레볼루션2 VR에 적용한 콘텐츠의 국산화 작업도 이번에 진행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구개발, 신규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과제를 수행했다.

우선 롯데월드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롤러코스터 형태의 어트랙션 '후렌치레볼루션'의 실시간 위치를 측정해 빠르게 이동하는 놀이기구의 위치에 맞춰 완벽하게 연동되는 VR 영상 재생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형 VR 코스터 개발을 위해 R&D에 매진한 결과다.

이 기술은 바퀴의 회전수를 감지해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고 레일 상에서 절대적 위치를 별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센서 설치를 통해 탑승 인원수에 따라 바퀴의 미끄럼으로 발생하는 오차를 보정하는 원리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후렌치레볼루션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게임형 VR 실감콘텐츠도 함께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중세시대 배경으로 펼쳐졌던 이전에 비해 풍성해진 스토리와 다이나믹한 연출이 돋보인다. 또 에일리언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우주 정거장을 탈출해 지구로 무사귀환 한다는 내용으로 출발 전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영하는 카운트다운 애니메이션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같은 탑승형 VR어트랙션은 기존보다 스릴과 공포에 대한 체감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후렌치레볼루션 스피드에 적합한 VR 영상은 고속구간 뿐만 아니라 나선형 트랙 및 감속구간에도 꼭 들어맞는 섬세한 연출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측은 이 모든 과정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국내 기술력만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부분에서 VR 기술과 어트랙션을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새롭게 후렌치레볼루션에 적용하는 VR 콘텐츠는 오롯이 국내 기술력만으로 완성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최첨단 테마파크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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