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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마지막 각오 담았다”…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공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부제를 ‘더 라스트’(THE LAST)로 정했습니다.”

이규린 프로듀서(주다컬쳐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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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유명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3년 김수현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6년 초연한 뮤지컬은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났다.

작품은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한 북한 최고의 스파이들을 통해 가족과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다룬다. 북한에 최고특수 부대 5446부대의 오성조 제3조장 원류환은 첩보임무를 받고 남한에 오게 된다. 남한에서 자신을 감추고 동네 바보로 다른 삶으로서 살던 2년째,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흑룡조 조장 리해랑이 남파하고 뒤이어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까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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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류환’ 역은 백인태·지일주·조환지가, ‘리해랑’ 역은 박준후·최수형이, ‘리해진’ 역은 가람·유승우·조환지가 맡는다. ‘김태원’은 김주호·서승원·허규가, ‘서수혁’은 유슬기·임강성·정휘욱이, ‘순임’은 박채원이 연기한다. ‘국정원으로는 박시윤과 류지한, 조상현, 신은총, 심성헌, 이진우가 출연한다.

 [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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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형과 동생을 연기하는데 우린 친구다. 친구사이에도 서로 보살펴주고 누가 형이 되거나 동생이 될 수 있다”며 “14년지기라서 형·동생으로 풀어가기 좋아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가족애 측면에서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며 “처음이라 무섭기도 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위안을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주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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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캐릭터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나한테 맞닿아있지 않아서 힘든 점이 있었다”며 “원류환은 내가 갖고 있는 색보다 무겁게 써야 하고 리해진은 가볍게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연습실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적응이 됐다”며 “둘 다 보러오시면 색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는 다음달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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