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분야별 공연정보 한눈에 본다”…통합전산망 전송 의무화


문체부, 개정 공연법 오늘부터 시행…누리집서 정보·통계자료 확인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이제 음악·무용·발레·연극·뮤지컬·국악 등도 공연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표 예매처와 공연기획‧제작사, 공연단체, 공연장운영자 등이 공연정보 자료를 매일 의무적으로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전송하도록 하는 개정 공연법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전산망 누리집에서 공연의 명칭·종류와 기간·장소·시간, 출연진, 제작진, 기획사·제작사, 입장권 판매처 등 공연 관련 정보와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수기 발권되는 집계를 제외한 모든 공연 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산망에서는 해당 분야가 산업화된 분야인지, 기초예술 분야인지에 따라 공개하는 공연정보와 그 제공방식을 달리한다. 예컨대 뮤지컬 분야에 대해서는 공연업계의 요구에 따라 공연별 관객 수·매출액·예매율 등 더욱 세분화된 공연정보를 공개한다. 음악·무용‧연극·국악 등은 우선 예매율만 공유한다.

문체부는 수집되는 공연정보가 현장과 업계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공연 통계정보 검색·분석·맞춤형 정보 제공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연전산망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개선한다.

내년부터는 공연업계를 위한 공연전산망 접속(로그인) 기능을 도입해 공연기획·제작사와 공연단체 등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공연정보와 관련한 통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장안전지원센터·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공연 제작에 필요한 공연시설 정보도 추가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법령 시행으로 공연전산망에 대한 공연정보 전송이 의무화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공연 관련 통계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정책 개발과 업계 지원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분야별 공연정보 한눈에 본다”…통합전산망 전송 의무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