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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3기 신도시 균형발전 계기…도시계획 완성도 높일 것"


"신도시포럼, 정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 함께 고민"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권역별 신도시가 서울에 편중된 기업과 일자리를 분산시켜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도시 포럼' 발족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신도시 포럼'은 3기 신도시 등 100만㎡이상 대규모 신규택지 청사진을 제시할 싱크탱크다. 박환용 가천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6개 분야 전문가 52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장관은 "도시는 한 번 만들어지면 바꾸기 쉽지 않고 새로 가꾸기 위해서는 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30만 무주택 가구를 위한 보금자리 장소가 정해진 만큼 이제는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도시 포럼 발족식이 열린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도시 포럼 발족식이 열린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을 높여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도시가 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기존 도시와 함께 교통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입지 선장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교통대책을 수립했으며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업용지도 충분히 확보했다"며 "교육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기반을 보다 넓히고 더욱 확고히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정부가 수도권에 30만가구의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3기 신도시는 기존 도시와의 연계성을 높여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입지 선정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교통대책을 수립했으며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충분한 기업용지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또 김 장관은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 이면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과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면서 "신도시 포럼이 정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도시개발 계획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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