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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000억원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일환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 추가 선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등의 방안을 내놨다.

삼성물산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일부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 이사회 중심 거버넌스 강화, 주주총회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는 2022년까지 3개년 배당 정책을 확정하면서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 배당수익을 재원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주당 2천원 배당이 관계사 배당수익의 60% 수준임을 감안해 매년 경영여건을 반영해 70% 수준까지 재배당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물산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자사주 취득분 280만주(3천억원 규모)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할 예정이다.

 [사진=삼성물산]
[사진=삼성물산]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도 사외이사 후보에 신규 선임했다. 삼성물산은 제니스 리, 정병석, 이상승씨를 선임했다,

제니스 리씨는 회계, 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 정병석씨는 노동부 차관 출신의 고용·노동정책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의 외부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상승 후보도 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거버넌스위원회 외부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삼성물산은 이사회의 자문기구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CSR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또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주주와 소통 확대를 위한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도 추가로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선임사외이사는 내달 주주총회 이후 이사 업무위촉시 선임할 예정이다.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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