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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일몰 앞둔 완성차업계…'고객잡기' 스퍼트


이달 마지막 개소세 혜택 적용·최대 500만원 할인 등 각종 혜택 '풍성'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완성차업계가 개별 소비세 전액 지원, 최대 500만 원 할인 등을 내세우며 연말 고객 잡기에 나선다.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이 이번 달 종료되는 만큼 막차에 탑승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가 이달 말 종료된다. 자동차 개소세는 지난해 7월 시행 후 6개월씩 두 차례 연장되며 지난 1년 6개월간 적용된 바 있다. 하지만 일몰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현시점까지 추가 연장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으로 넘어가면 차량을 구매할 때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달 개소세 혜택을 받기 위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계도 각종 혜택을 내걸며 판매량 증대를 노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연말 할인 혜택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사진=조성우 기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연말 할인 혜택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사진=조성우 기자]

우선 현대자동차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종별로 아반떼 5~7%, 쏘나타 3~7%, 그랜저(신형 제외) 10%, 그랜저 하이브리드(신형 제외) 6~8%, 싼타페 3~5%, 코나(HEV·EV 제외) 5~7%, 투싼(2019년형) 3%, 엑센트 7~10%, 벨로스터(N 제외) 10% 할인해준다. 여기에 차종에 따라 1~2.5%의 낮은 금리를 적용한 할부 혜택이나 현대카드 결제 시 30만~5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기 출고 할인도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출고하면 30만 원, 16~24일 출고하면 15만 원을 할인해준다. 대상 차종은 엑센트, 아반떼, 벨로스터(N 제외), i30, 쏘나타(HEV 제외), 그랜저(신형 제외), 코나(HEV·EV 제외), 투싼, 싼타페, G80 등이다. 할인 혜택은 출고일 기준으로 제공되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기아자동차는 '그랜드 피날레 이벤트'를 진행, 조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이달 20일까지 출고 시 차종별 할인액은 모닝·K3 40만 원, K5(JF) 가솔린 160만 원, K5(JF) LPi 90만 원, 스포티지·카니발 60만 원, 쏘렌토 110만 원이다. 20일 이후에는 할인 폭이 10만 원 줄어든다.

또한 모닝, 스팅어, K9, K3,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의 차종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K3,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을 48개월,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1.9~2.9% 이자가 적용된다.

쌍용자동차는 12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별도로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나머지 개소세(3.5%)를 제공한다. 모델에 따라 최대 10%를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20일까지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 10만 원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할부로 구매할 경우 3.9%(72개월), 5.9%(120개월)의 이율이 적용된다.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2%를 할인해준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은 선수금 없이 0.9~5.9%(36~120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 등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 등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 등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신형 SM6 GDe와 LPe 장애인용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 원 상당의 구입비 또는 현금 최대 200만 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뉴 QM6는 GDe 모델 구매 시 최대 200만 원의 구입비나 현금 50만 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Pe, dCi 구매 고객은 150만 원 상당의 구입비 또는 현금 50만 원 혜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형 SM6와 더 뉴 QM6 구매 고객이 5년 이상 노후차 교체 시 30만 원 추가 할인, 재구매 시 최대 200만 원 더블 할인, 공무원 및 교직원 20만 원 추가 할인 등을 적용한다. 모든 혜택을 더하면 SM6는 500만 원, QM6는 45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M7 가솔린 구매 고객에게도 최대 5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 현금 구매 시 300만 원, 유류비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LPG 모델 구매 시 유류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할인율은 말리부 15%, 스파크·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다. 20일까지 조기 출고할 경우 스파크 10만 원, 트랙스 2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말리부는 72개월, 트랙스는 60개월, 스파크·카마로는 50개월, 이쿼녹스는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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